고벽돌 싸게 파는 곳

 

지난 가을 태풍때 날아가 버린 욕지도 지중해펜션 풍차를 이번엔 아주 튼튼하고 예쁘게 만들기려고 해요 

 

풍차 하단에는 때가 타지 않고 질리지 않는 고벽돌로 치장을 할 계획이 있어 저번에 몽블랑 벽돌 사 올때 보니 민주벽돌에서도 고벽돌도 있더라고요

 

마침 사철나무 농장과 같은 동네에 위치하는 전라도 익산이어서 사철나무를 먼저 차에 싣고 안면이 있는 민주벽돌로 갔어요~

 

 

벽돌은 적벽돌 보다 고벽돌이 분위기는 더 나가는 듯 하네요..^^

 

제 마음에 쏘옥 드는.. 앞으로 욕지도 지중해펜션을 완전 동화나라 로 만들어 줄 고벽돌만 찍어봤어요..

혹시 나중에 기억 못할까 봐서..ㅋㅋ

 

 

투박하게 생긴 이 고벽돌은 파키스탄 고벽돌 이라네요..

신기하게 고벽돌에 숫자가 찍혀 있네요..

 

파키스탄산 고벽돌은 투박하고 튼튼한게 멋스럽지만 색상이 너무 연한 살색이여서 제 마음엔 2% 부족하네요..

 

 

검정색..

이건 청고벽돌인가 그렇데요..혹 다음에 포인트로 점을 찍어 봤어요..

전체적으로 청고벽돌로 벽체를 다 돌리면 웅장한 멋은 있을지 몰라도 너무 무거운 느낌이 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갠적으로 화사한 붉은 고벽돌..이 느낌 너무 좋아요..

 

완전 새 상품인 적벽돌 보다 남들이 쓰고 남은 오래된 중고품인 고벽돌이라서  부분부분 깨진 벽돌도 더러 있지만

대신 한국산 적벽돌에는 재료를 아낄려고 그런지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구멍이 3개나 뚫려 있잔아요..ㅋㅋ

 

 

고벽돌 무지개..

나중에 바베큐장을 새로 고칠 때 이녀석으로 찜 해 봤어요..

언제 일지 모르지만 구상중인 우리 바베큐장 과 넘 잘 어울릴 거 같네요..

 

 

마지막 배 시간에 맞추어서 빨리 출발 하여야 하기에 세척하지 않은 수입 물건 그대로를 우리 차에 싣고 갑니다~

 

 

여기는 민주벽돌 사무실과 공장이라 고벽돌을 자르기 위해 대기중인 물건만 있고

미리 새척 해 놓은 고벽돌은 다른 창고에 있는데 거리가 좀 있어서 거기까지 가면 우리는 막배를 놓치기에..

 

 

저 번에 적벽돌 살 때 벽돌 창고를 여러군데 다녀 봤는데 벽돌 종류도 많고 규모가 엄청 컸어요~

여기는 사무실이 있는 곳인데 적별돌 만 이렇게 있네요.. 고벽돌은 창고가 따로 있데요..

 

 

우리는 벽돌무게 때문에 반 빠렛트 만 가지고 갑니다..

 

 

고압 세척기로 씻으면 된다고 하셔서 급한 마음에 그냥 싣고 왔는데 아직까지 손도 못 되고 있네요..

풍차 만들기 마지막 즈음에 사용 될 거니까 그동안 비 라도 많이 내려서 자동 세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어요..ㅋ

 

 

고벽돌 반 빠레트 팔면서 큰 돈 버는 것도 아닐텐데 민주벽돌 이사님께서 직접 이렇게 수고를 해 주셔서 괸히 미안하네요..

처음 적벽돌 살때 직접 사러 사무실 갔을때는 멀리서 왔다고.. 소장님도 엄청 친절하셨거던요.. ㅎㅎ

 

 

벽돌 두번 사러 갔었는데 오래된 사이 처럼 느껴지는 참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쥐져서 좀 더 벽돌값이 저렴해서 찾았던 민주벽돌 큰 이변이 없는 한 영원한 단골 가계가 될것 같네요..

 

민주벽돌 직원님들..친절하게 대해줘서 참 고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