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에는 차를 배에다 싣고 가지 못하기에 흑산도 여행 가이드를 만났어요
이분이 9인승 승합차를 가지고 있는 이동수님이세요~ㅎ
흑산도까지 왔으니깐 오리지널 홍어를 먹고 싶다고 하니 황금수산 이 집을 소개해 주시네요~ ㅎ
이렇게 많은 인원이 홍어전문점에서 홍어를 먹다보면 식사값이 너무 많이 나온다며
회센터에서 회만 따로 사가지고 초장집 같은 곳에서 먹으면 아무래도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거 비슷한거 그런..ㅋ
흑산도 홍어 도매집 황금수산
보기에는 어수룩하지만 도마며 칼이며 홍어손질에 위생상태가 좋은편이었어요
오리지널 흑산도 홍어에는 이렇게 바코드가 있다네요
올 해는 흑산도 홍어가 풍년이라 좀 싸게 먹을 수 있다는데 그래도 5킬로 한마리 30만원이래요~
이 집 사장님 말씀 홍어 작업하는 것을 직접 보면 징그러워서 못 먹는데요
코 같은 진이 질질 나오고 계속 홍어 진을 신문지로 닦아 내내요..
우리가 먹었는 홍어가 암놈인지 숫놈인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홍어 정보를 알아 보니 홍어는 암놈이 훨 더 맛있다고 하네요
모두들 흑산도 도 처음 가보고 홍어 잡는 풍경도 처음 보는 거라 신기합니다~ㅋㅋ
손에든 종이컵에는 흑산도에서 만든 막걸리에요
홍어는 잡아서 홍어 애 는 바로 먹어야 한다며 막걸리를 한잔씩 주셔서~~ㅋ
흑산도는 홍어가 특산물이라 온동네가 홍어집이네요~~ㅋㅋ
잔뜩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홍어집에서 소개해준 식당으로 갑니다~~ ㅎㅎ
골목 골목 찾아간 작고 어수룩한 아주 옛날 소주방같은 식당을 보고 처음에는 다들 실망스러운 분위기였지만
진심으로 만들어준 정성스런 상차림에 반해서 이 집을 세번이나 찾아갔네요~ ㅎㅎ
흑산도 홍어 맛집 마실목이란 식당인데요
우리는 숙소에서도 한참을 걸어가야 되는 구석진 집이었지만 3번이나 찾아가서 먹었는데 사실 두번째까지는 좋았더랬는데
아무래도 식당이니 매뉴를 바꿔서 주문을 했지만 기본 반찬들은 어쩔수 없었나봐요
모두들 3번째는 별로더라 하네요
다음 여행에는 아무리 맛있는 집이라도 딱 두 번만 가자고들 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