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드리..

[스크랩] 보길도 여행

욕지도지중해펜션 2009. 11. 15. 18:03

청산도에서 일박하고 그 담날 보길도로왔어요~

보길도는 여기 노화도에서 연육교를 건너가야 한답니다~~

보길도선착장에서 기념으로 한장찍어야 한다니 이모가 온갖포즈를 다잡았는데,,

아니~~ 카메라만 들이대면 폼이 저절로 나오네했더니.. 쑥스러우신가봅니다~~ㅋㅋ

 

 

 

보길도에선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남은게 별로 없네요

조선시대 송시열이 제주도 유배길에 보길도에있는 바위에 신세 한탄하는 시를쓴게 있던데 글쓴바위라고 가보니 정말 볼만했습니다~~

 

여긴 세연정 연못이고요 오래된 귀한,,한번쯤 가 볼만한곳이라 생각됩니다

세연정은 찾아가기가 힘들어서 몇바퀴돌았는데 바로학교옆이더군요..

 

 

바로 여기에서 윤선도가 시를읇고 가무를 즐기며했다는데 연못이며, 정자며, 몇세기가 흘러도

멋스러움이 절대 초라하지않을듯 그 웅장함이 그지없네요..

당시에 이정도 호사를 누릴 정도면 그 분의 위력이 대단했을거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앗..여기는 청산도 1박2일에 나온 펜션집 부근인데요 이모가 갯벌에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가다 미끄러져서 아직도 넘어질때 난 상처가 아물지 않고있어요..ㅋㅋ

워낙 급하게 떠난 여행이라 내 카메라는 챙기질 못해서 이모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메일로 받아서 올리다 보니

사진이 청산도랑 보길도랑 뒤죽박죽입니다..ㅋㅋ

 

참 청산도여행가시면 유자향민박집이라고있던데요~

그 집을 추천하고싶어요 미리 예약을 하지않고 찿아갔더니 방이 없다고 미안하다고 유자를 한 자루나 따 주셨는데

넘 친절하고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청산도를 갈때는 꼭 유자향민박집으로 갈거라 맘 속으로 다짐하고.. 

전라도 쪽은 먹는 인심이 정말 후했습니다~

포장마차갔은게 딸랑한곳이었는데 맥주 몇병마시고있는데 총각김치를 한 사발이나 주시고..제가 좋아하는 튀김도 엄청 싸고..ㅋㅋ

 

맛집으로 소문난 청산도실비식당엔 한정식이6000~20000만원이라 하던데

비싼거 시키지 말고요 걍 6000원짜리 드시면 괜찬을듯합니다~~

사람보고 밥값 정하는식이라 생각이들어서요..

 

 

 

청산도 범 바위 올라가는길이었습니다~~

여긴 꼭 올라가보세요~

청산도엔 드라마 셋트장빼면 특별히 볼것이 별로 없었는데 여길 안 올라가보면 후회하실거라..

 

 

 

또 송이 따러가십니다~~ㅋㅋ

 

 

 

산을 정말 잘 타시는것같아요~~

나이도 울보담 10년이상 연배신데...체력이~~그저 부러울 뿐입니다요~~ㅎㅎ

 

 

 

여기는 다시 보길도네요 청산도 보다는 펜션이 꽤많았는데요 마땅한집이 없어서 헤메다가 이집을 발굴했어요~~^^

지은 지 2년밖에 안된 펜션인데 주인 내외분의 정성이 가득했습니다..

깨끗하고요~ 주인 내외분 다 친절하고요~ 식당도 같이 운영하시던데 저녁식사는 준비가 안되서 못해겠다해서 다른 곳에서 먹었었는데 그담날 얻어 먹은 김치 맛을 보니 식사 안했는게 잘했다 싶었어요~~ㅋㅋ

 

 

 

실내는 정말 깨끗하고 좋았어요~~^^

 

 

먹다 남은 고기마저 먹고 각자 집으로갈려고 아침부터 고기 구웠어요~~ㅋㅋ

 

저 새우는 완도에서 산 낚지랑 같이 샀는  생 새우인데요~

아무도 징그러워서 까질 못해서 불로 지져서~~ㅋㅋ

 

 

출처 : 욕지도를사랑하는사람들
글쓴이 : 캔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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