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드리..

신안 보라섬 900년 된 우물

욕지도지중해펜션 2021. 3. 1. 18:10














우리나라에 온천지가 보라색으로 된 유명한 섬이 있다길래 궁금해서 다녀와 봤어요~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보라섬

섬 이름 자체가 보라섬은 아니었구요~ 두 개의 섬 마을을 나무 데크로 육지와 연결시켜 온통 보라 빛 으로 꾸며 놓아 이색적인 풍경이었어요.

정말이지 하늘과 바다만 빼고 온통 보라 퍼플 보라퍼블 그리고 또 보라퍼플ᆢㅋㅋ

이색적이고 조용하고 평온해 보이는 작고 예쁜섬 이었어요~
누구의 아이디어 인지 몰라도 참으로 기발한 발상이라 생각 합니다.
마케팅의 귀재 님 이십니다. ㅎ ㅎ

전라도 에 수 많은 작은 섬이 천지 인데 그저 보라색으로 바닥부터 지붕까지 온동네를 보라색 페인트만 칠 했을 뿐인데
섬에 사는 우리까지 알게 되서 찾아 올 정도이니 보통 유명세를 탄게 아니지요. 대단 합니다 ~ ㅎㅎ

육지에서 박지도 라는 섬에 들어 가는 바다위 데크를 걷다보니 날씨가 꾸무리해서 그런지 한 층 더 몽환적이고 운치가 있네요ᆢㅎ

데크도 꽤 긴 편이라 눈 호강 제대로 하며 가볍게 산책도 좋았어요. 데크 길 끝 부분에 도착 하니 여기가 박지도 라며 큼지막 한 박 바가지 도 걸어놨네요 ᆢㅋㅋ

마을 안내도 에 보니 900년 된 우물이 있다길래 궁금해서 올라가 보았는데 조금이 아니라 많이 실망 이었어요.ㅠ

보라섬 900년 된 우물 가는길은 거의 등산수준 급이던데 중간 중간에 안내판이 하나도 없어서 찾기도 힘들었고 우물 가는 입구 와 도착 딱 두곳에 만 안내표지 만 무지하게 잘 만들어 놔 있네요ᆢㅋㅋ

날씨가 안 좋아서 인지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어서 여기가 우물로 가는 길이 맞는지 물어볼 사람도 없고 웬지 으시씨 한 분위기라 돌아갈까도 생각해 봤지만 힘들게 올라온게 아깝기도 하고 ᆢㅋ

산꼭데기 를 하나 넘어서 도 안 나오더니 우물 주변 바로 입구에 여기가 900년 된 우물이라 똭 ㅡ 안내판이 있네요ᆢㅋ

힘들게 올라가서 갈증도 많이나서 시원한 약수물을 기대했었는데 막상 도착 해 보니 물은 먹으면 안되는 물이었어요.ㅠㅠ

또 힘들게 걸어와서 다리도 아팟었는데 요즘 그 흔한 나무 벤취 하나 없었고
주변관리가 너무 허술 했었어요.ㅠ

900년 된 우물이라 음용수 로 이용할수 없다는 건 이해가 되지만
솔찍히 우리동네 이름없는 오래된 우물보다 못 해 보였어요.ㅠ

900년 된 우물
보라섬의 900년 된 우물
누구의작품인지 몰라도 이름 한번 잘 지었네요

사람들에게 궁금증 을 갖게 만든
900년 된 우물이라고 안했더라 면 몰라도 안내판도 멋지게 잘 만들어 놓고 우물로 가는 길목에는 꽃길에 조경까지 신경쓰고 만들어 놓았지만

막상 거창한 이름의 주인공인 900년된 우물주변은 너무나 허술 해 보였어요. ㅠ

우리가 관광 휴양 쪽 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더 실망 했는지 모르겠지만 봄이 오면 코로나 거리두기 도 풀리면 예쁜 보라섬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텐데 ᆢ

신안 군청 에서 나 보라섬 측에서 보라섬의 명물 900년 된 우물 주변에 정비도 좀하고 우물 찾아 가는길에 나무 안내판도 군데군데 만들어

보라섬 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예쁜 추억을 만들어가는데 힘을 좀써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보라섬은 정말 너무 예쁜 섬 이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