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풍경

욕지도 황금어장 좌대 낚시터

욕지도지중해펜션 2011. 12. 16. 10:15

눈 만뜨면 울 집에서 보이지만 욕지도 섬에 살면서 집앞에 있는 유료낚시터에 간다능게 

우ㅐㄴ지 자존심이 허락 되지 않아 한번도 가지 않았던 곳이예요..ㅋ

낚시터 이름 그대로 완전 황금어장이었어요~

요즘은 여름보다 고기가 잘 안 잡힌다고 했지만 우리는 충분히 손맛 입맛 사람맛 다~~보고왔찌용

 

 

울랑입니당~~

그동안 풀장앞 마무리공사 때문에 제대로 낚시한번 하지도 못했었는데 올 만에 원 풀었네요~ㅋㅋ

 

 

 

욕지도 수협창고 주변엔 좌대 낚시터가 두 군데가 있는데 여기가 바로 황금어장입니다

좌대낚시 입구가 나란히 있지만 한눈에도 알수있게 황금 페인트를 칠한 노란지붕입니다

 

욕지도에서 꽤 유명한 좌대낚시터입니다~~

 

낚시하는 내내 추억의 옛노래가 들리고

심심하지 않게 가끔 오는 손 끝의 짜릿한 맛에다  주변 경치까지 좋고 분위기는 완전 조은거 같아요..ㅎㅎ

 

 

지난 봄에 갔던 제주 해상호텔 보다 깔끔하고 단정하게 잘 차려져 있지 않지만 있을건 다 있어요

여기는 낚시대와 미끼는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 또 한 엄청 편하네요

집에 낚시대가 있지만 그저 몸만 가면 된다는 가뿐함까지~~

 

 

좌대 낚시터에서 눈으로 잡은 혹돔과 직접 손으로 잡은 고등어회로 입까지 즐거웠찌요~~

 

 

이것도 눈으로 잡은 욕지도 돌문어입니다

생긴건 이래뵈도 맛은 아주 기가 막혀요~~힛

 

 

 

여기는 상추는 별도로 안 주고 대신 양파로 줍니다

회를 제대로 먹을려면 야채는 준비 해 가면 좋을 듯하네요

 

 

고등어회 손질은 무료로 해주시고 혹 돔과 문어를 5만원에 해 주셨어요~

원래는 6만원인데 기분 좋게 만원을 깍아 주셨어요

회는 그 자리에서 다 먹고 문어는 너무 많이 남아서 집으로 가져와 문어 장조림 해 먹었어요~~

 

 

이 분이 욕지도 황금어장 사장님이십니다~

욕지도에 온 지 10년째인데도 첨 인사를 놔눴넨요..ㅋㅋ

잠시 앉아서 얘길 나눠보니 인심도 넉넉하시고.. 앗살하고.. 착하고.. 조은사람입니다~

 

 

우리가 잡은 수확입니다

앞으로 동네 배 빌려서 낚시 안하고 가끔 여기로 손맛을 보러 와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