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집짓기

펜션 간판앞 화단 만들기

욕지도지중해펜션 2012. 12. 1. 18:25

욕지도 지중해펜션 입구에 있는 간판에 조그마한 화단을 만들었어요

화단 안 속에 있는 나무는 제가 좋아하는 잎이 일년내내 달려있는 상록수과의 남천입니다

 

우리집에 있는 한 두그루만 제외한 거의 모든 남천은 대전에 계시는 오래된 지인의 집들이 선물이었는데요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 주는 나무라며 일본사람들이 아주 좋아라 하는 나무랍니다

 

 

울랑..벽돌쌓기는 한번도 안 해본 일이라 신중에 신중을 더합니다

 

벽돌쌓을 일이 여기 말고 또 한군데 더 있지만 타지역에 사람을 불러서 견적을 내보니 집한채 짓는 만큼의 금액을 요구합니다

 

욕지도에도 공사하시는 분들이 몇몇 있지만  머가 그리 바쁜지 큰 돈이 안되는지 바쁘다며 일을 안해주네요..

우리가 돈 가지고 애먹이는 사람들도 아닌데..

 

기다리다..애태우다..할 수없이.. 더러버서.. 도전합니다.. 집이 아니기에 조금 삐뚤면 어떠랴 하고 위안을 삼네요..ㅋㅋ

 

 

먼저 여기를 연습삼아 벽돌을 한번 쌓아보고 나서

그런데로 실력이 봐줄만하면 본격적인 벽돌쌓기를 할려고 해요..ㅋㅋ 

 

 

자세도 제대로 잡히고..모양도 그럴듯 하고..

정말 ..기대됩니다~~~ㅋㅋ

 

 

짜잔..드디어 적벽돌까지는 완성했네요..ㅋㅋ

이제 바닥벽돌 끼워 놓고 세멘트 벽돌에 어설픈 미장한 부분이 마르면 페인트 칠만 하면 되어요~~

 

 

전라도 익산까지 가서 사 가지고 온 몽블랑 벽돌입니다

한 빠레트 사 가지고 왔기에 그네 밑에 바닥깔고 도  아직 어느정도는 양이 남아있어요

 

 

이렇게요..

 

바닥벽돌을 몰탈을 이용해서 작업하는 과정을 한번도 보지 않아서 우리는 생각대로..ㅋㅋ

 

1.모래와 시멘트와 물을 혼합해서 걸쭉하게 반죽한 다음에 바닥에다 대충 솟아놓고

2.그위에다 그냥 몽블랑을 간격과 색상을 마주어서 손으로 꾹 꾹 눌러준 다음에

3.벽돌위에 세멘트 물이 묻어있는 것은 붓으로 깨끗이 닦아 내었어요..ㅋㅋ

 

입구 쪽에는 세멘트 양이 모자랏는지 모래가 넘 많이 보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아마 이부분에 하자가 생길것 같은 두려운 예감이 드네요..ㅋㅋ

 

 

페인트 칠은 미장한 부분이 잘 마르지가 않아서 근 이십여일 만에 드뎌 오늘 마무리 했어요

이것도 공구리 처럼 양생기간이 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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